9층은 다양한 브랜드들이 입점 돼 있다. 특히 최신트렌드 제품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패션브랜드들은 날로 인기를 드높여가고 있는 상황이어서 발전가능성이 무한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6월 한달 간은 온 국민의 월드컵 축구 열기와 함께 매출에는 다소 약세를 보였으나 영 층 구매자의 인구가 날로 증대되면서 매출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롯데본점은 1층부터 고층까지 매장을 연결하고 있으나 고층으로 올라올수록 젊은 층의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백화점 측의 젊은 층을 위한 다양한 색조화장품과 핸드 메이드 액세서리와 대학생들의 작품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프로그램 마련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 또한 직수입브랜드의 SPA형 매장이 점차 인기를 얻으면서 이에 대한 확대와 관심 증대가 이어질 것을 예측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이들을 유지 발전시키기 위한 브랜드 유치와 소비자 니즈 파악을 통한 신선한 브랜드 전개에 목표를 두고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층은 여성 영캐주얼부터 이지캐주얼 골프웨어 신발 트레디셔날 액세서리 등 그야말로 하나의 쇼핑공간에서 5감을 만족시키는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소비자는 수시로 다방면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더욱 차별화 되고 고급스러운 볼거리가 있는 매장구성에 비중을 싣고 있다. ‘라인’‘머스트 비’‘엣마크’ 등 여성 영캐주얼 존과 ‘TBJ’‘쏘베이직’ ‘지오다노’ ‘마루’ ‘오앤지’ ‘지아이에이’등 중저가 이지캐주얼웨어군들이 포진되어 있다, 이외에 ‘노튼’등 트레디셔날 군과 감성캐주얼로 대변되는 ‘올앤뉴’, 캐릭터 정장의 수트류, PAT와 같은 골프& 시티 캐주얼군. 여행용 가방, 숙녀화 등이 입점 됐다. 또 새롭게 선보인 망고는 스페인에서 직수입으로 전개되며 현장에 현지인이 관리를 맡아 인터내셔날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 또한 소비자의 변화된 마인드에 근접하고 있다는 평가 속에 국내 브랜드로는 ‘쿠아’가 스페인의 자라를 벤치 마킹한 성공브랜드로 손꼽히고 있다. 고객 층 또한 10대부터 40대 까지 폭넓게 구성되어 있다. 이들 중 10대에서 20대 구매 고객 층이 가장 많은 구성비를 차지하고 있다. 9층에 입점 된 셔츠나 타이 등과 일부 골프 웨어 브랜드들은 연령층이 비교적 높은 것도 특징중의 하나다. /김임순기자[email protected] ▣담당 바이어 한마디:유신 SM, 본점 숙녀1팀 -`9층 멀티플라자에 새바람 분다” -영층 확대 위한 다양한 브랜드 관심 모아 “9층 멀티플라자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며 “지난 봄 MD개편과 함께 적용된 소비자의 인터내셔날 감각들이 매장에 수용되면서 ‘성공적이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하는 롯데본점 숙녀1팀 유 신SM. 약 1000여 평에 달하는 신 구관 매장전체면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오픈초기부터 과제였다. 영 층 소비자를 적극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전략마련에 초점이 모아지면서 백화점 본사차원에서 시범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이는 급변하는 소비환경을 적극 수용해 나가는 전략일환으로 일반 백화점이나 아울렛 점에서 행해지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밝힌다. 올 봄 9층 매장 내 한쪽 모서리에 넓게 확 트인 매장으로 유도하기 위한 SPA형 브랜드를 도입하면서부터 방향을 얻기 시작했다. 이지캐주얼 브랜드인 ‘지오다노’와 ‘쏘베이직’ ‘AM하우스’‘아이겐 포스트’와는 차원이 다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소비자는 유니섹스브랜드에 트렌드를 적극 수용한 캐릭터와 차별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망고’와 같은 스페인브랜드는 강한 트렌드에 몸을 과감히 드러내는 섹시이미지가 강한 반면 국내브랜드는 가격에만 승부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향후에는 가격과 퀄리티뿐만 아니라 개인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강한 캐릭터를 적극 수용해 나가야 할 것이 과제라고 강조한다. 물론 전체적인 방향을 무조건 따라가기만 해서는 안될 것이며 브랜드에 적합한 새로운 옷을 입혀나가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SPA형 브랜드는 최소한 150-300평을 예상하고 있지만 백화점의 한정된 매장을 놓고 특성을 살려 나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며 면밀한 분석과 철학으로 하반기를 공략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장탐방: 《TBJ》 -베스트진 출발…최고상품력으로 승부 -본사 대응·매장 서비스 ‘매출력’ 과시 “‘TBJ’는 THE BEST JEANS의 뜻 그대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며 자사 브랜드를 정확히 소개하고 있는 롯데 ‘TBJ’매장 점장인 최경희씨. 1983년 동대문에서 소규모로 사업을 출발한 이래 TBJ브랜드는 비교적 짧은 기간 내에 확고한 발판을 구축하면서 제 2 브랜드인 ‘올앤 뉴’까지 런칭하면서 전문사로 도약하고 있다며 회사 자랑을 이어갔다. 특히 판매는 브랜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