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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염료 수출은 다소 증가한 반면 생산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분산염료가 처음으로 반응성염료의 수요를 앞질러
자리바꿈을 했다.
염료안료조합에 따르면 올 9월말 현재 분산염료의 수출
은 1천2백22억원으로 전년 1천억원에 비해 21%증가했
으며 생산실적도 전년 1천7백61만톤에서 2천30만톤으로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반응성염료의 경우 수출은 전년 1천억원에서 1천2
백억원으로 늘어났지만 생산실적은 1천6백만톤으로 지
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같이 반응성염료
의 생산량은 지난해와 거의 같은 수준이나 수출가격은
오히려 늘어난 것은 국내 염료메이커의 기술개발에 따
른 제품고급화로 수출단가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그동안 수출과 생산에서 항상 1위
자리를 고수했던 반응성염료가 올해에는 분산염료의 강
세에 밀려 최초로 1위 자리를 내주었는데 이는 전세계
적으로 폴리에스터 수요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
된다.
한편 산성염료의 수출은 전년 3백27억원에서 2백63억원
으로 줄었으며 생산실적도 4백66만톤에서 3백24만톤으
로 각각 감소했다.
이밖에 직접염료의 수출은 전년 79억원에서 96억원으로
다소 증가했으며 생산은 1백58만톤에서 1백44만톤으로
줄었다. 형광염료의 경우 수출은 1백51억원, 생산은 5백
72만톤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염
기성염료는 수출이 전년 1백13억원에서 올해는 1백억
원, 생산은 1백52만톤에서 99만톤으로 감소했다.
<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