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수출활성화는 요원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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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물수출에 비해 여성의류수출이 역수족인 가운데 최근 한독상공회의소와 서울시가 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업 체의 비용부담을 줄여주는 방식으로 해외페어에 참여 직접수출을 유도하고 있으나 갖가지 어려움에 부딪히고 있다. 관련업계 및 협회 등에 따르면 내년 독일 디셀도르프에 서 열리는 세계최대규모의 여자 기성복전시회인 CPD 에 서울시가 서울에 소재한 업체를 대상으로 행사비 50%를 지원 여성복 수출의 길을 트는데 일조 했으나 최근 이를 성사시키는 마지막 단계에서 해당업체가 참 여를 놓고 범벅을 거듭하고 있어 담당자들이 곤경에 빠 져있다는 것. CPD는 전시면적으로 보아 전세계 다섯손가락안에 드 는 대규모 행사장에 독일을 비롯한 전세계 각지의 여성 의류를 중심으로 기성복과 클리에티브 웨어등 여성의 머리끝에서 발끝에까지 이르는 필요한 모든 악세서리를 포함한 종합 전시회로 특히 이를 충족시킬수 있다는 행 사로 알려져 유럽 및 구미각지의 유통관계자들이 대거 방문 오더를 위한 페어로 자리매김해 있다. 국내업체는 그동안 내수의류 위주의 영업방식으로 거의 참여를 해오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최근 IMF로 내수가 어려워지자 수출의 길을 적 극모색 해외페어를 통한 직접수출에 관심을 높여오고 있다. 이에따라 한독상공회의소 디셀도르프 전시 관계자는 국 내의류생산업체의 수출의 길을 열어주기위해 동분서주 행사참여를 적극유도 서울시에 협조를 요청 이같은 행 사를 마련했다. 서울시와 관계자들은 독일 CPD행사를 위해 지난 10월 말까지 참여업체를 모집 18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이달 까지 사업설명회와 홍보자료마련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쳐오고 있으나 2개업체에서 이미참여를 포기했고 최 근 행사참여 신청금을 마감하는시점에서 10개사가 답변 을 기피 행사진행에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대해 관계자는 공식적인 업무를 놓고 범벅하는 업 체들에대해 『서울시에서 어렵게 행사후원비를 마련했 다』며 『이번행사에 18개사외에 다른업체들의 참여도 막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임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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