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환불·수선 문제 해결돼야
동대문 및 명동 등 패션몰들의 고객 서비스에 관한 수준 향상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전문 패션몰들은 백화점식 경영, 대고객 친절 서비스 강화를 추구하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쇼핑 시 불편을 겪는 소비자들이 줄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가장 큰 문제는 제품 환불 및 교환에 대한 문제와 수선 등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다. 패션몰에서 구입을 한 후 일정기간 내에 디자인 및 제품 사이즈 등에 대해 불만이 있을 경우 환불 및 교환이 가능함에도 불구, 아직까지 소비자들은 판매 직원들에 대한 접객 매너에 대해 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연히 요구할 수 있는 사항도 불편을 겪으면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최근 A쇼핑몰에서 제품을 구입한 한 소비자는 사이즈가 맞지 않아 교환을 요구했음에도 불구, 까다로운 절차와 점원으로부터 심한 모욕적인 소리를 들었으며 백화점에 비해 서비스 수준이 형편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패션몰의 경우 매장 수도 많고 점원들에 대한 교육을 철저하게 시킬 수 없다는 문제도 있지만 운영관리회측의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패션몰은 백화점과 달리 각 매장에 편안한 피팅룸이 없고 원 사이즈 생산이 많기 때문에 사이즈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이러한 문제가 비일비재한 곳이다.
패션몰들은 교환, 환불, 수선, 가격 문제 등에 대해 정확한 시정이 필요하고 각 매장별 판매 직원 교육을 철저히 강화시켜야 한다는게 공통된 목소리다.
/황연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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