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업계가 본격적인 시즌 특수와 함께 대대적인 기획행사에 돌입했다.
각 백화점 창립행사와 연계해 지난 8일부터 브랜드별 모피세일이 시작됐다.
현재 롯데 전점과 현대 무역점, 신세계 등의 백화점에서 열리고 있는 모피세일에서는 각 브랜드들이 기획상품 위주의 초특가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여 저렴한 가격대의 모피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각 백화점 측에서는 차별화된 행사 진행을 위해 보다 나은 제품의 모피업체를 선정하고, 적정한 가격선을 유지하는 등 철저한 마케팅 작업을 펼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 5월부터 모피업체들과의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기획상품을 별도로 제작, 쉬어드 밍크 위주로 저렴한 가격대의 초특가상품을 새롭게 선보여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2단계로 나누어 1단계는 기획상품, 2단계는 특가상품 위주로 다채로운 전개방식을 통해 소비자들이 새로운 분위기에서 다양한 디자인 제품들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진도, 국제, 동우 등 여러 모피업체들은 기존 제품에 기획모피제품을 별도로 생산해 100만원대부터 300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고 있는 쉬어드밍크와 블랙그라마 제품은 올해 역시 최고의 인기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각 업체별 새로운 스타일의 다양한 모피제품 전개로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현지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