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차별화의 現場](8)광희패션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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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관 지향…지하1층 고품격 인테리어·수입브랜드 입점
가죽 전문 매장으로 명성을 떨쳤던 광희시장이 지하1층부터 전면 리뉴얼, 광희패션몰로 재탄생됐다. 연면적 2,600평에 지하 1층 900평을 명품패션상가로 꾸몄다. 고급샵에 걸맞게 150대 규모의 주차타워도 건설, 패션전문관으로 급진전하고 있다. 광희패션몰 2층은 1980년 오픈 이후 원단시장에서 가죽 전문 매장으로 바뀌며 국내 최고의 가죽·피혁 전문 매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가죽서부터 모피, 스웨이드, 폭스 등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부터 베이직군까지 총 망라돼있으며 남녀는 물론 젊은층에서 장년층까지 모두를 타겟으로 한다. 동 시즌 백화점 유명 브랜드들에서 선보이고 있는 제품들도 광희패션몰 2층에서는 50-6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그래서 광희패션몰은 국내는 물론 특히 외국인들에게도 유명하다. 일본, 홍콩, 대만, 러시아 등 다양하고 독특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외국인들로 매일 밤 붐비고 있으며 그 매출액만도 상당하다고. 또 광희 3층은 보세제품 전문 매장으로 스포츠 캐주얼, 힙합 스트리트 캐주얼 등으로 구성, 젊은 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소매 쇼핑몰내에 수입 브랜드 전문 층이 확대되는 추세 속에서 독특한 브랜드나 디자인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특히 선호되고 있다. ‘로카웨어’ ‘센죤’ ‘펠레펠레’ 등 국내 정식 런칭되지 않은 힙합 브랜드들을 대량으로 도매 판매하고 있는 ‘WALL’, 일본의 스트리트 패션을 연상케하는 ‘투커스’, 독특한 프린트의 티셔츠만큼 매장도 시선을 집중시키는 ‘sandbag’ 등이 그 일부다. 그 외 ‘포터’ ‘네이버후드’처럼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가방 브랜드들도 구입할 수 있다. 1층은 대량 도매를 목적으로 니트, 캐주얼 브랜드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데 특히 컬러풀한 니트를 판매하는 ‘밀라노’ 고급 울소재 니트 ‘블룸’, 테디베어 캐릭터를 모티브로 하는 ‘R. 애틀래틱’ 등이 입점해있다. 광희패션몰은 지난 10월말 지하1층을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새로이 오픈했다. 지하1층은 동대문의 명품관을 지향하며 디자이너부띠크, 직수입 브랜드를 위주로 입점시켰는데 현재는 50%정도 오픈한 상태다. 특히 30대 미씨족을 겨냥해 고급스러운 부띠크를 지향하는 여성복 브랜드이 많다. 모던 스포티한 분위기의 ‘ABA’, 수입 브랜드를 판매하는 ‘Francios’, 개성강한 캐릭터 여성복 ‘cami & muse’ 등이다. 더불어 남성복 역시 감성을 살린 고급 매장들도 많으며 진 캐주얼 브랜드 ‘유빅스’와 ‘라파클럽’은 영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광희패션몰은 품격있는 외관 및 내부 인테리어로 주변 상가와 차별화를 꾀하고 철저한 매장 관리로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황연희 기자 [email protected] 매 장 탐 방 -유빅스(지하 1층 B73·83호) -광희패션몰 고급화 몰고 가 -예전 이미지 벗는데 기여…패션진 과시 유빅스(대표 김정선)가 광희패션몰에 입점, 브랜드 이미지에 힘입은 다양한 데님전문브랜드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유빅스는 데님을 위주로 한 20대 전후의 패션 리더 층을 겨냥한 섹시& 트렌드 데님 전문브랜드로 합리적인 가격과 풀 코디네이션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빅스 제품은 피팅과 실루엣에서 강한 느낌의 트렌드 컬러제시와 워싱 기법을 가감시켜 마인드가 젊은 30대에서도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 광희패션몰에 입점한 유빅스 대표는 “예전 광희시장에서 광희패션몰로 바뀌면서 주변의 인근 상가와 함께 고급화로 거듭나고 있다”며 “상가가 활성화되는 연말부터는 상당한 활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 상가에 대한 비전을 예고했다. 광희패션몰 지하는 국내시장의 명품화바람에 따라 차별화된 의류 브랜드들이 입점해 인테리어나 디스플레이 등 면에서 월등한 고급화를 내세우고 있다. 유빅스는 국내시장에서 진 캐주얼 활기에 따라 명품매장을 과시하는 광희패션몰에서 데님등 전문 캐주얼브랜드로 각광받을 것을 추진, 물량과 디자인 면에서 강한 인지도로 어필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유빅스는 최근인기를 끌고 있는 부분 워싱류와 섹시한 라인에 디테일이 풍부한 데님바지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데님으로 만든 오리 털 점퍼 경우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 급상세를 이루었다. 유빅스는 데님과 함께 코듀로이 제품과 빈티지 제품 개발 등 다양성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김임순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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