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바코드리본(열전사리본)생산업체 SKC가 수입바 코드리본 가격인상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국내영업에 괄목상 대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SKC는 지난해말부터 환율인상에 따른 수입바코드리본의 가 격인상으로 자사제품의 매출이 크게 늘자 4개의 대리점을 7 개까지 늘려 본격적인 영업력 확대를 꾀하고 있다. 89년부터 필름사업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바코드리본업에 뛰어든 SKC는 현재 케어라벨원단을 제외한 열전사리본전분 야에 걸쳐 우수한 품질의 리본을 생산해 내고 있으나 그동안 국내 소비자들이 일본의 신도리코,교세 등의 제품을 선호하 는 이유로 내수시장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었다. SKC 바코드리본은 이미 세계로 수출시장을 확대해 왔으며 일본제품에 비해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다져 이익창출에 한 몫을 해왔다. SKC바코드리본 사업본부 한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IMF로 말미암아 국내소비자들로부터의심받았던 자사제품의 품질력 을 확실하게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현재 2배정도 매출 향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년도에 국내시장을 확실히 주도 할 것』이라 밝혔다. 이로써 수출위주의 영업체제를 국내시장에까지 확대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