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최강 넘본다”리얼컴퍼니, 시장지향형 R&D가동
리얼컴퍼니(대표 맹주옥)가 신규 ‘애스크’의 급부상과 ‘라디오가든’의 내실 다지기로 캐주얼 전문사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하반기부터 조직 슬림화와 동시에 디자인실 보강에 나서 올 봄 안정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라디오가든’은 이번 빈티지 트렌드를 ‘포스트 빈티지’로 재해석, 트렌드 세터로의 입지를 다졌고 빈티지에 스포티즘을 접목시켜 신선함을 더했다. 박재홍 상무는 “감성캐주얼이 아닌 퓨전 캐주얼이 보다 적합한 표현이 될 것”이라며 ‘라디오가든’의 포지셔닝을 설명한다.
한편 ‘라디오가든’은 올해 최강의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시장지향형 R&D를 중점 추진한다고 박상무는 강조한다.
또한 유통을 특A급 상권으로 이동하고, 매장별 VMD를 강화, 유통파워를 20% 향상시킨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40%이상의 히트상품을 운영하며, 고객 선호도 3위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리얼컴퍼니는 조직 업그레이드 차원에서 전직원의 마케팅 중심 사고능력 배양을 내용으로 한 ‘비지니스 스쿨’을 운영한다. 전직원 대상의 ‘비지니스 스쿨’은 서비스 마케팅, 샵 매니저 양성, 교양 파트로 분리돼 3개월 코스로 가동되며, 수료증도 부여할 예정.
또한 ‘라디오가든’은 문화마케팅의 일환으로 4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2003 전주 국제 영화제”에 후원사로 나선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올해 4회째를 맞아, 30여개국이 참가 170여편의 영화를 상영하는 대규모 영화제.
‘라디오가든’은 이번 영화제 기간동안 상주하는 전 스탭과 자원봉사자 500여명의 스탭복을 지원한다. 메인무대에 라디오가든과 애스크 홍보부스를 설치하여 입장고객에게 다양한 판촉물 및 사은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김선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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