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유망 상권분석](117)釜山 하단오거리
[2003 유망 상권분석](117)釜山 하단오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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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거리 성장…핵심상권 부상중‘브랜드인지도·저렴한 가격·밀착마케팅’ 뒷받침
하단오거리는 브랜드를 선호하는 고객 성향이 높아지면서 최근 의류매장의 입성으로 상권확대를 보이고 있는 곳이다. 하단로터리에서 괴정 방면으로 이어지는 대로를 중심으로 양 갈래에 발달한 하단오거리 상권은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과의 연계로 지역주민의 핵심 동선에 위치하고 있다. 최근 식당이나 기타 상가들이 의류 브랜드 매장으로 변경하면서 상권 분위기가 훨씬 밝아지고 브랜드가 밀집해 의류상권을 형성하게 됐다. 특히 ‘로엠’, ‘베스띠벨리’, ‘꼼빠니아’, ‘여성크로커다일’, ‘아드리아’, ‘씨씨클럽’등 여성 브랜드가 대거 몰려들었다. 고객 층을 살펴보면, 하단과 명지의 주변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최근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용원지역의 고객 유입으로 방문 고객수가 늘어난 것도 상권 활성화의 한 이유이다. 인근에 신세화백화점이 있지만 백화점으로서의 역할을 소화해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며, 주변 대형쇼핑몰이나 백화점이 없다. 젊은층들은 브랜드 상권이 밀집한 광복동이나 하단로터리와 가까운 동아대학교 앞의 보세상가를 찾고, 높은 연령대의 패션리더들은 서면의 롯데백화점과 범일동의 현대백화점으로 유출되고 있다. 그러나 근접성과 친근한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지역밀착의 로드샵 상권이 형성, 나름의 유통가를 형성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인디안’이 단연 탑 브랜드. 오픈 9년 차에 들어서는 ‘인디안’ 하단점은 하단오거리 상권의 터주대감으로서 상권조성의 중심축이 되었으며 인디안 내에서도 매출 상위권의 A급 매장이다. 그 뒤를 잇고 있는 ‘조이너스’는 오픈이래 지금까지 매출 상승세를 달리고 있으며 ‘조이너스’의 활성화를 바탕으로 ‘베스띠벨리’, ‘꼼빠니아’, ‘여성크로커다일’, ‘아드리아’ 등이 최근 1년 사이 신규 가세했다. 최근 형성된 여성복 존은 ‘조이너스’의 활성화에 편승, 동반 상승작용을 거두고 있다. 특히 ‘여성크로커다일’은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저렴한 가격의 단품아이템들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괴정쪽 방면으로 ‘젝니클라우스’, ‘아울렛101’, ‘미켈란젤로’, ‘라코스떼’의 남성브랜드가 새로운 상권을 형성하면서 동선을 넓히고 있다. 지역밀착 브랜드로 탄탄한 고객 층을 형성하고 있는 ‘세아뜨’와 ‘비발디’도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베이직 하우스’는 다양한 연령대 공략으로 조기 안착했다, 핵심상권은 아니지만 주변 대형의류상가가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인지도 있는 브랜드의 지역밀착 마케팅과 접근 용이한 가격대가 맞아떨어진다면 합리적 소비경향의 주부층을 공략, 효율을 얻을 수 있는 상권으로 전망된다. ◈매장 VS 매장 【아식스】 -마라톤 경험 살려 애호가 공략 -제품 지식·트레이닝 노하우 전수 올해로 오픈 5년 차에 접어드는 ‘아식스’는 스포츠 전문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레저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마라톤 붐이 일면서 ‘아식스’하단점도 지난해 겨울부터 피크를 이루었다. ‘아식스’는 스포츠 전문 브랜드서의 인지도와 부담 없는 중저가 가격대가 고객들에게 적극 어필되고 있으며 본격적인 레저 시즌을 맞이하여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식스’하단점의 이종수 사장은 ‘을숙도 마라톤클럽’의 창단 멤버이며, ‘러너스 클럽’의 회원으로서 동호회 활동과 각종 대회참가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마라톤 아마추어다. 직접 마라톤을 하면서 체험하는 제품에 대한 다양한 조언과 마라톤에 대한 노하우를 고객들에게 전달, 판매를 위한 남다른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고객들은 자신이 참가한 마라톤대회나 트레이닝 시의 질문사항들을 이종수 사장과 이야기 나누고자 매장을 찾기도 하며, ‘아식스’ 매장은 열띤 토론장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마라톤 애호가들이 방문을 할 때면 다양한 상품을 세트로 구매가 이루어지고, 시즌에 따라 주기적으로 구매하는 경우도 많다. 주변 학생들을 상대로 한 운동화도 인기아이템. 하단점은 브랜드 내에서도 상위권 매출을 올리고 있어 물량지원도 높은 편이며, 주변 스포츠 브랜드들과 라인을 형성해 안정적 매출로 안착한 상태이다. 【조이너스】 -직장여성 타겟 시장 독식 -정기세일 고객SMS 서비스 ‘대박’ ‘조이너스’가 오픈하던 9년 전 하단오거리에는 여성 브랜드가 전무했었기 때문에 상권을 거의 독식했었다. 그러나 1년전 ‘꼼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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