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산업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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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섬유의날 성료…섬유인 화합의 場 활짝김칠두 산자부 차관 등 관련인사 3백여명 참석섬유주
제 17회 섬유의 날 행사가 지난 11월 11일 오후 5시 섬유센터 3층 이벤트홀에서 성료됐다. 산업자원부 김칠두 차관, 한국전자산업진흥회 김상근 부회장, 기계산업진흥회 박양우 부회장 및 한국의류산업협회 김운렴 회장, 클라라 정환상 대표이사 등 섬유업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 성황리에 개최된 이날 행사는 섬유인의 화합의 장이 됐다. 지난 1987년 11월 11일은 단일업종으로는 최초로 섬유 수출 100억불을 달성한 날이다. 섬유업계는 매년 이 날을 섬유의 날로 정하고 다채로운 기념행사와 함께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발·포상하고 있다. 금번 섬유의 날에는 제일모직 원 대연 사장(패션부문)이 섬유·패션산업의 고부가가치, 선진화에 기여한 공로로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것을 비롯하여, 양진양행 윤은용 사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하고 영빈 최정빈 대표이사, 에스티아 글로벌 민용식 대표이사, 삼성물산 LA지사 이 재 지사장 등 3명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국무총리 표창에는 우림티에프씨 오충섭 대표이사, 보우 김복용 대표이사, 서울경인스웨터공업협동조합 정겸용 상무이사, GSGM주식회사 이진순 대표이사 등 4명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에어텍스 이기영 대표이사 등 36명이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제일모직 신승식 차장 등 38명이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표창을, (주)디앤디트레이딩 이용기 대표이사 등 7명이 감사패를 수상했다. 한편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섬유의 날 기념식과 함께 14회째를 맞는 “서울텍스타일 디자인 경진대회 입상 및 초대작품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또한 한국과 중국 양국의 문화교류를 확대시키고자 “2003년도 한중 패션문화 교류전 및 세미나 및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월 12일과 13일 양일간에는 ‘국내외 스포츠섬유 동향 및 육성방안 세미나’, ‘QR 사업성과를 활용한 Global SCM 추진전략 세미나’, ‘의류시장의 변화와 패션기업의 생존전략 세미나’ 등 섬유·패션산업 전반에 대한 각종 세미나가 개최됐다. 아울러 11일부터 16일까지 패션벼룩시장이 운영되며 12일에는 섬유의 날 기념재즈콘서트가 열렸다. 오는 14일에는 제21회 대한민국 섬유패션대전 개최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여 섬유산업이 미래 첨단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섬유·패션산업에 대한 인식을 전환 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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