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햄·ABC마트 등 대형 매장 속속 입성
강남역 상권이 캐주얼 대형 매장 전문 거리로 입지를 굳히면서 새로운 패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2000년 하반기 ‘지오다노’를 시작으로 ‘아이겐포스트’, ‘후아유’등 대형 매장이 연이어 들어섰으며 ‘티니위니’는 지난해 8월 1·2층 총 120평 규모의 매장으로 확장이전 하기도 했다. ‘후아유’와 ‘쿠아’는 200평, ‘아이겐포스트’는 250평 가량의 초대형 규모.
지난 27일에는 신성통상의 ‘폴햄’이 합류하면서 명실상부한 패션의 거리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들 캐주얼 브랜드와 함께 ‘어쓸레츠풋’, ‘스프리스’, ‘나이키’등의 슈즈·스포츠 캐주얼 브랜드가 성업 중이다.
‘ABC마트’의 경우 오는 4월 말 매장을 겸한 사옥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며 총 9층 건물에 매장으로 사용되는 1·2층은 약 120평 규모이다.
강남역 상권은 젊은층의 유동인구가 많아 상당수의 패션 브랜드들이 플레그샵 개설을 위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미 입점해 있는 브랜드들은 넓은 규모의 매장을 활용해 휴식공간 제공, 대형 PDP 및 PC 설치 등에 투자, 단순 쇼핑뿐 아니라 고객의 편의 도모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인지도 상승을 위한 리딩 매장으로 육성하면서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김선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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