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윔웨어 업계, 탑·랩스커트·핫팬츠 아우터 겸용까지
올해 비치용 스윔웨어는 스포티한 분위기가 더욱 강조되는 가운데 탑, 랩스커트, 핫팬츠 등이 점차 캐주얼화, 아우터 겸용까지 가능해진다.
일반적으로 3피스, 4피스로 제품의 구색을 맞추는 수영복 브랜드는 해변가에서만 잠깐 입는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여름철 겉옷으로도 착장할 수 있도록 니트탑, 진스판 핫팬츠, 가죽느낌의 반바지 등 덧입는 스타일을 강화해 실용성을 높이고 있다.
따라서 스포츠캐주얼 트렌드를 접목해 패션성을 높이고 화사한 컬러, 액티브한 착용감까지 갖춰 레저 스포츠웨어 및 비치웨어로 활용범위를 넓혔다는 것이 특징이다.
동인스포츠의 ‘아레나’는 스프링 제품의 경우 이미 50%이상 출고했으며 섬머용은 4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이번 신상품은 핸드프린팅을 접목해 로고플레이, 꽃무늬 등 프린트물을 다양화시켰다. 지난해에는 그야말로 스트라이프 패턴이 강세였다면 올해는 스트라이프에 꽃무늬를 가미한다던지 반짝이 등을 사용해 단조로운 느낌에 화려한 감각을 더한 것.
‘아레나’는 섬머제품에는 스프링용보다 더욱 튀는 스타일을 출시할 계획이며 캐릭터를 사용한 디자인도 여러 가지로 풀어낼 것이라 전했다.
또한 탑, 랩스커트 등도 소재를 다양하게 전개하고 피트스타일부터 헐렁한 라인까지 고객취향을 폭넓게 반영할 계획이다.
우인실업의 ‘레노마’는 아트적인 요소의 컬러, 스포츠, 내추럴을 테마로 에너지 넘치는 패션을 제안한다. 2월 구정연휴 이후 신상품 공급을 몇몇 진행시킨 ‘레노마’는 3-4월 웨딩특수를 겨냥하고 점차 시즌이 빨라지는 점을 감안해 상품출시를 앞당기고 있는 것.
이번 시즌 ‘레노마’는 Look &Good 효과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표현했으며 레포츠룩을 표방해 스포티한 측면을 더욱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컬러면에서는 예전보다 밝아지고 부드러워졌으며 소재는 믹스를 통해 새롭게 창조한 것이 특징. 따라서 에스닉, 투톤감이 나는 샴브레이드 조직, 광택, 워싱효과 등을 통해 차별화를 기한다.
/안성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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