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맞불작전…갤러리아
백화점들의 명품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경쟁백화점들의 명품관 도입에 대해 갤러리아백화점은 ‘기존 명품관의 내실다지기’와 ‘패션관의 명품화’를 선포했다.
롯데백화점이 내년 5월 영플라자, 롯데본점을 포함한 롯데타운 MD의 일환으로, 또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리뉴얼로 명품관 오픈을 준비 중이다.
따라서 유일한 단일 명품관으로 입지를 굳혀온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의 재입지구축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갤러리아측은 지금까지 축적된 명품소비문화에 대한 정보와 압구정, 청담동 등 강남상권이 가지는 메리트가 지속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명품브랜드의 매출실적이 경기상황과 연관하더라도 두자리수 이상 성장 혹은 감소가 전혀 없으며 최근 카드규제등으로 20대 고객들의 충동구매가 눈에 띄게 줄은 것을 감안하면고정고객에 가까운 VIP 및 명품구매고객의 이탈은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고정고객층의 소비문화와 연계한 브랜드 유치 및 경쟁력있는 브랜드 입점 등 점별 차별화와 내실경영을 통해 경쟁백화점의 신설 명품관에 맞설 계획이다.
한편, 9월 2일경 오픈을 앞둔 압구정점 패션관 외관 리뉴얼공사에 대해 형이상학적 건축기법 도입으로 한국건축 디자인의 혁신을 이룰 외관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외관변화는 명품관 내 일부 브랜드 이전과 신규브랜드 입점으로 ‘패션관의 명품화’를 추구하는 내용상의 변화와 함께 경쟁력 강화에 대한 대안모색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안은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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