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모피의 신규브랜드들이 런칭을 준비하면서 유통망 확충에 분주한 모습이다.
최근 진도, 우단모피, 동우모피, 교하, 리가, 진모피 등의 모피브랜드사들이 영층공략을 위한 서브라인 전개로 모피 시장 판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대부분의 신규브랜드들이 백화점 유통망을 노크하고 있는 상황에서 영 모피 특화조닝 형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하지만 백화점 측은 시장 수요에 맞게 2개 정도의 브랜드를 유치할 방침이어서 입점 경쟁이 치열한 전망이다.
진도 ‘엘페’의 경우는 지난해 롯데백화점에서 안테나샵으로 운영, 성공적이란 평가를 기록해 롯데 7개점, 신세계 2개점, 현대 2개점 등 상담을 진행, 브랜드 볼륨화에 본격 나섰다.
‘진도옴므’는 백화점 유통망 5개점을 목표로 메이저 백화점과 상담을 진행 중에 있고 교하‘MIZZI’도 신세계백화점 2-3개 매장확보를 위해 접촉중이다.
신세계백화점 2곳 입점을 위해 물밑작업이 한창인 동우모피는 매장확보가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기존 매장내에서라도 신규라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가의 신규브랜드도 롯데백화점 입점을 위해 기존 피혁브랜드‘리가’를 철수하고 대신 신규브랜드를 입점시킬 방침이어서‘엘페’와 함께 특화조닝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움직임에 따라 유통가 역시 이를 멀티로 구성한 특화 조닝을 운영한다는 계획이지만 브랜드 네임벨류에 따른 2개브랜드 정도만 유치할 예정이다.
영모피브랜드 런칭 붐 속에서 유통시장흐름상 모피존의 개념이 변화되고 패션을 접목한 브랜드를 추구하는 상황에서 특화존 형성과 신규 런칭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