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코, 선진파이낸싱 기법 도입 투자안전 도모
동대문 최초 도·소매 병행 쇼핑몰을 모토로 내세운 ‘라모도’가 지난 14일 외자유치를 통해 토지매입과 건축허가취득, 철거의 절차를 모두 마치고 ‘착공준비식’을 가졌다.
바스코(대표 박종남)의 ‘라모도’는 지난해부터 국내외 금융기관과의 접촉을 통해 미 월스트리트 3대 투자은행인 리만브라더스사와 올해 1월 16일 최종 자금지원 계약을 통해 총 665억원의 외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제도인 권원보험의 활용과 시공사에 부담을 주지 않는 선진 파이낸싱 방식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입법예고한 ‘건축물 분양에 관한 법률’에 따라 토지매입 완료 후 건축허가 신청 및 취득(‘04.05.11), 한국자산신탁에 자금관리대리사무 위탁, 2개월에 걸친 공개 경쟁입찰을 통한 시공사 선정을 끝냈다고 바스코측은 말했다.
‘라모도’는 동대문운동장 역세권을 활용, 야간 도매상인의 현금회전율과 반품문제를 해소하는 등 주간 소매 운영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특히, 한남대교를 건너 지방버스 제1 기착지인 점과 지하층과 지하철 지하 출입구를 잇는 접근성을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한편, ‘라모도’는 지하5층 지상15층의 주상복합쇼핑몰로 총사업비 약 2100억원이 투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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