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세터 백화점]
[트렌드 세터 백화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 매출 신장 새 단장 ‘고급화’ 적중

직수입 보강·인테리어 최상급…신수요 창출 성공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슈즈 매장으로 손색이 없는 우수 매장이 될 것이다. 넓고 편안한 매장 구성은 물론 소비자 입장에서 제작한 최고급 인테리어, 판매 직원들의 서비스 교육 등 진정한 차별화를 이룰 것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슈즈PC를 담당하고 있는 류충모 주임의 말이다.
신세계 강남점 슈즈 매장은 지난 3월 5일 별관에서 신관으로 이동, 새 단장 오픈했으며 전반적으로 슈즈 PC가 매출 역신장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 14% 신장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기록했다.

신세계 강남점 특징 중 하나는 국내서는 보기 드문 고급스러운 매장이라는 것이다.
한 눈에 들어오는 시원한 외관과 대리석 장식, 매장 내 카페트 바닥, 통 유리 인테리어로 넓은 시야의 확보, 고객들이 쉴 수 있는 휴게실 마련 등 짜임새있는 장소 활용보다는 과감한 여백의 미를 자랑하고 있다.

유리를 전면에 노출시킴으로써 소비자들이 상품을 쉽게 볼 수 있도록 했으며, 매장의 상품 수를 제한하여 상품의 진열보다 연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의도적으로 전면 진열보다는 측면 진열을 지향하고 있으며, 슈즈 PC 곳곳에 갤러리 전시 방법을 접목시키는 등 선진 VMD 기법을 도입하기도 했다.

신세계 강남점은 올 초 매장 이동과 함께 직수입 브랜드 보강에 초점을 맞췄다.
‘엘리자벳’의 퇴점과 함께 ‘피에르가르뎅’ ‘엘레강스’와 직수입 브랜드인 ‘비아스피가’ ‘랄프로렌’ ‘발레베르데’ 등이 추가됐다. 또 ‘키사’는 라이센스 브랜드인 ‘밀라숀’으로 교체했다.

“직수입 보강은 성공적인 MD 였다”고 자체 분석하고 있다. 강남 상권 특성상 고객들이 캐릭터가 강하고 직수입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는 것. 특히 ‘나인웨스트’의 경우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급신장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절대적인 외형은 내셔널 브랜드가 높은 편이지만 신장세를 비교했을 때 수입존의 확대에 따른 신수요 창출은 기대 이상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평가다.

6월 들어서는 ‘탠디’가 2주 영업 기간동안 8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2위는 ‘닥스’가 6,200만원의 매출고를 올리고 있다. 다음 순위로 ‘바이네르’ ‘까메오’ ‘트렌드북’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지난달 상위 브랜드인 ‘바이네르’ ‘탠디’ ‘나인웨스트’ ‘닥스’ 순위가 약간 변동됐다.

강남점은 향후에도 고급화를 주무기로 내세워 ‘세일 지양 서비스 강화’ 전략을 철저히 고수한다는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