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는 커녕 지킬 사람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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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몰, 판매원 부재 갈수록 심각

‘전문 샵마스터 구하기 하늘의 별따기’

동대문형 패션몰의 상인 부족이 심화되는 동안 상인들은 판매원 부족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대문패션몰 입점 상인들은 “판매원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며 “매장수를 늘리고 싶어도 물건 팔 사람이 없어 못한다”고 토로했다.


의류업에서 판매의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서비스로 무장한 전문 샵마스터들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반면, 패션몰에서 샵마스터 구하기는 갈수록 힘들어지는 것을 심각한 문제로 지적했다.


오랜 불황으로 인한 패션몰의 위상 추락을 주 원인으로 지적하며 “예전에는 적은 보수에도 일하게만 해달라는 젊은 패션피플들이 넘쳐 났다”며 현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표시했다.


상인들은 샵마스터들의 임금이 수백만원에 달하며 인센티브제를 활용하는 등 상당한 수준에 이르고 있는데도 일하려는 사람이 없다고 밝혔다.


또 일단 채용된 판매원 역시 패션에 대한 애착이나 책임감이 결여돼 이중고를 앓고 있다고 전했다.
잦은 판매원 교체로 매장 안정화는 물론 매출 올리기에도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현상황에서는 패션몰업계 전체와 전문 샵마스터에 대한 이미지 제고만이 판매원 부족을 타개할 유일한 대안이라는 의견이 높다.


그러나 이렇다 할 실질적인 해법 없이 가뜩이나 불경기 와중에 최소한의 인력공급도 어려워지자 상인들의 의욕저하는 갈수록 심화돼 위기상황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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