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 난립 테넌트 동질화 가능성도… MD력 탑재가 포인트
상해 최대의 고급 상업입지로서 이름높은 南京西路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남경서로의 서쪽 끝 靜安寺에 인접, 건설된 대형 쇼핑 센터 몰 「상해구백성시광장(上海九百城市廣場)」의 핵심 테넌트인 홍콩 SOGO계 대형 백화점 「上海九光百貨」가 오픈한지 1주일이 지났다.
靜安區정부가 진행하는 南京西路의 업그레이드 개조 프로젝트를 기초로, 九光百貨가 있는 九百城市廣場에 이어 그 대각선쪽으로 공사가 시작한 越洋大廈에는 대만계의 패션 전문 백화점 릴(REEL)패션 생활백화등의 입점이 결정, 06년초 개업이 예정되어 있다.
기타 5만평방미터급의 쇼핑건설 건설계획도 있어 상해에는 최근 2~3년안에 새로운 상업집적지「靜安商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대만 전문 백화점도 진출
南京西路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세탄 2호점으로 알려진 梅龍鎭廣場, 中信泰富廣場(시틱스퀘어), 恒隆廣場(프라자 66), 그리고 포트만 리츠칼튼이 있는 상해상권은 골든 에리어를 형성한 이래, 유럽의 수퍼브랜드와 일본의 대형 브랜드들이 나란히 경쟁하는 상해 최대의 고급 상업 집적지로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상해 굴지의 고급 스트리트라고 하면, 이들 골든 에리어를 가리켰지만, 그 南京西路의 상권 지도가 크게 달라지고 있다.
靜安區정부가 南京西路전체의 업그레이드 개조 계획에 착수하고, 특히 골든 에리어에서 수백 미터 서쪽으로 펼쳐진 靜安市 일대의 재개발 계획을 진행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백화점 업태가 약 4만평방 미터, 전문점 에리어 1만평방 미터등 총 면적 10만평방 미터로, 월말에 그랜드 오픈하는 九百城市廣場도 그 핵심 프로젝트의 하나.
특히 키 테넌트인 九光百貨는 상호 자본 관계는 없어도 그 취향과 MD력은 일본식을 무기인 원스톱 쇼핑의 하이퀄리티 종합 백화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靜安寺 주변은 오피스 빌딩과 맨션도 수없이 밀집된 지역이며, 九光百貨와 이어지는 지하철 2호선이 있는 靜安寺驛은 07년에 완성 예정인 7호선과의 환승역이 되는데다 인접한 푸동공항행의 에어 터미널의 체크인이 가능한 최적의 입지로 알려졌다.
대형 SC의 건설계획은 이러한 입지조건에 맞춰졌다.
九百城市廣場의 대각선쪽으로 南京西路와 상덕로(常德路)가 교차지역에 드디어 미국의 화교 자본으로 총 투자액 3억달러를 초과하는 대형 쇼핑센터 월양대하(越洋大廈)의 건설이 시작됐다.
여기에서는 대만의 패션전문백화점 이데(IDE)의 중국 법인, 릴 패션생활백화공사의 출점이 결정됐다.
이회사는 일본과 프랑스, 중국의 이미지의 믹스에 의한 18~35세 대상의 제안형 백화점을 목표로 , 내년초에 심천에 이어 06년초에 상해관(약 3만평방미터의 규모)을 개업하기 위해 이미 일본에서도 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
南京西路에 오피스 주거 빌딩의 가리(嘉里)센터를 갖고 있는 홍콩의 가리 홀딩스는 월양대하의 동루에 용지를 취득, 총액 7억달러를 투자해서, 오피스 빌딩과 총 면적 5만평방미터의 대형 상업 시설을 건설할 계획에 있다.
신규참가 러시…경쟁격화
한편, 梅龍鎭 이세단의 시텍, 프라자 66에서 기반이 형성된 골든 에리어에 신규 참가의 움직임은 현격하게 일어나고 있다.
일본식 플로어의 도입으로 화제가 된 대양백화는 출점 준비의 과정에서 경영분쟁이 일어나 중단했다.
대신 시텍 스퀘어 북쪽옆에 있는 총면적 3만2000평방미터규모의 쇼핑센터 금부득세기 (金富得世紀) 廣場의 핵심 테넌트로서 남경의 지역 일번지인 禁籠百貨로 입점을 결정했다.
金籠國際購物센터로서 올해 9월의 개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연이은 대형 SC의 신규 참가로 남경서로 부근이 고급존의 상업집적도를 높이는 것은 당연한 일로서, 이곳 대형 SC사이의 경쟁이 격화될 것은 틀림없다.
계획되었던 홍교구물낙원(紅橋購物樂園)의 시공중지로부터 1년.
테넌트들이 모이지 않고 중단하는 것처럼 SC 난립으로 브랜드의 동질화와 테넌트부족을 초래하는 케이스도 늘고 있다.
아무리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상해패션시장이라 해도 핵심 백화점의 MD력이 없으면 치열한 경쟁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