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엘르 인너웨어, 번버스터, 로엠
[인터뷰]엘르 인너웨어, 번버스터, 로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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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르 인너웨어><이정숙 점장>
커플룩 이지웨어 신장 주도
아우터스타일 인너웨어 신수요 흡수

‘엘르 인너웨어’ 신촌점은 작은 규모의 코너 매장이지만 레드빛의 인테리어와 화려한 컬러 상품의 디스플레이로 고객의 발길을 사로잡고있다.
속옷은 그나마 경기를 덜 타는 편이지만 6-7월은 바캉스 등으로 인해 매출이 저조한 시기.
전체적인 비수기에도 ‘엘르 인너웨어’는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와 커플속옷의 인기몰이로 전년대비 꾸준한 매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 여름에는 디자인과 컬러가 독특하고 화려한 수영복 느낌, 아우터 스타일의 속옷이 인기 아이템.
‘엘르 인너웨어’는 메인 타겟을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하고 있지만, 감각 있는 40-50대 고객도 유입되고 있다.
대학가 주변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이지만 주 매출원은 단골고객이며 브라·팬티 세트 35,000-50,000원선으로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메리트를 제공한다.
이정숙 점장은 “구매금액의 5%를 적립하여 현금처럼 쓸 수 있는 고객카드 발급과 신상품에 대한 발빠른 정보 전달 등 철저한 단골고객관리로 월 평균 3,000만원 정도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번버스터><김정수 사장>
기능성 가방 재구매 활발
다양한 상품구성 신선함 배가

아웃도어, 스포츠 의류와 어울리는 개성 강한 스타일과 노트북, CDP 등의 내장이 용이한 기능성 가방이 인기를 끌고 있다. ‘번버스터’ 신촌점은 검정바탕과 빨강글씨의 대비가 어울리는 간판과 도마뱀 마크 인테리어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모은다.
이달로 오픈 6개월째를 맞는 ‘번버스터’ 신촌점의 김정수 사장은 대만족 속 가을 신학기 대목에 벌써부터 들떠있다. 성공 요인은 8년째 한자리에서 가방만 취급한 본인의 노하우와 더불어 제품의 질과 디자인 향상을 위한 본사의 노력에서 찾아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파악, 최적의 상품을 추천해 주는 김정수 사장은 “인근 대학생들이 주 고객층이며 입소문을 통한 방문이 많다” 라고 밝혔다. 6만원대로 가격 저항이 낮고 독특한 디자인과 편리성, 기능성을 최대한 살린 제품은 재구매로 연계된다.
본사는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제품의 질, 디자인, 기능 향상에 즉각 반영하고 있다.
디자인은 월 2회 가량 교체, 매장에 신선함을 불어넣고 있으며 용도별 다양한 상품구성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로 엠><고상현 점장>
리노베이션 1호점…성공 척도
가격대비 품질·서비스 ‘대만족’

오픈 세달째를 맞는 ‘로엠’ 신촌점은 브랜드 리노베이션 1호점. 올 상반기 플라워 모티브의 로맨틱 컨셉으로 리뉴얼한 ‘로엠’ 측에서 홍제점을 통해 마켓테스트를 실시, 성공 가능성을 점치고 오픈한 첫 번째 안테나샵이다.
‘로엠’의 고상현 점장은 “로엠이 메인타겟인 20대 중·후반은 물론 30-40대까지 호응을 받는 매스 여성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이유는 단품 위주 다양한 상품 구성에 있다” 라고 말한다.
합리적 가격 메리트를 강점으로 인근 현대백화점과의 경쟁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설명. 직장인은 물론 인근 대학생과 40대 주부까지 흡수하는 폭넓은 에이지 타겟과 생활상권에 자리잡은 장점으로 꾸준히 매장을 찾는 단골고객을 다수 확보했다. 프린트 원피스와 심플한 디자인을 중심으로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아 인기를 모으고 있다.
매장은 32평의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화사한 조명, 소품의 적절한 디스플레이가 돋보인다. 또한 고점장은 직원들이 고객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실천하는 점에 대해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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