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패션>
남성복 매장 소수…조기 안착 용이
중저가대 토틀 상품 ‘경쟁력’
한독패션 구로점이 터를 잡은 것은 1년 남짓.
구로시장 상권에 남성복이 ‘크로커다일’ 하나인 점을 감안해 경쟁이 약한 남성복을 선택했다.
그 전 매장이 여성복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이 부족한 관계로 남성 고객들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30대서부터 60대를 흡수할 수 있는 브랜드 컨셉 덕에 판매가 용이하다고.
‘한독패션’이 ‘인디안’ ‘파크랜드’ 보다 신생 브랜드인 만큼 인지도는 낮은 편이어서 가격 메리트를 어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본사에서도 정보석씨를 모델로 내세워 브랜드 홍보를 강화하고 있어 매출 신장은 안정적인 편이다.
‘한독패션’의 강점은 다양한 상품.
정장서부터 캐주얼까지 남성을 타겟으로 한 전 상품은 물론이고 벨트, 지갑, 양말, 넥타이 패션 잡화까지 판매하고 있어 원스탑 쇼핑이 가능하다.
봄, 가을에는 점퍼와 정장류가 인기가 있고, 올 여름에는 티셔츠가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니트 티셔츠부터 우븐, 올 여름에는 아웃도어 느낌이 강한 티셔츠를 제안한 것이 호응이 좋다.
<카스피 코너스>
13년 판매 노하우 객단가 높여
다양한 고객층·디자인·사이즈로 승부
‘카스피 코너스’ 구로점은 고객들의 발걸음으로 항상 분주하다. 올해로 13년째 한자리에서 운영한 덕에 단골고객이 대부분이다. 매출은 꾸준한 성장 추세로 전년 대비 연 성장률은 10%이상이다.
메인 타겟은 20대 남·여 감성고객이지만 10대에서 40대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학생, 일반 직장인, 주부 등 다양한 소비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특히 주부고객은 식구들옷까지 구매하여 객단가를 높이는 주대상이다.
상품은 트렌디한 디자인과 다양한 가격제안으로 승부한다. 고객의 반응을 즉시 반영, 인기 아이템을 시기 적절하게 투입하며 항상 세일 품목을 배치하여 고객을 유혹한다. 한달 6번 이상 디스플레이를 교체, 신선함을 유지하는 것도 인기비결. 사이즈의 구성이 한정적인 것을 보완, 다양한 사이즈 구비로 한층 고객의 만족도를 높혔다는 설명.
일만원 이하의 기획상품을 대량 구비, 소비자의 부담을 낮추었지만 판매 노하우를 통해 2∼3장 이상 구입하게 함으로써 객단가를 높이는 전략을 구사한다.
<디데이>
편안하고 실용적 캠퍼스캐주얼
화려한 색감 핫섬머 공략 본격
캐주얼 브랜드가 주도하는 상권 특성상 디데이 구로점은 꾸준한 매출을 유지하며 2년간 영업을 해오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아 아침부터 오후까지는 주부층이, 저녁에는 학생과 직장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디데이는 버스정류장 앞에 위치하고 있어 하루종일 내점하는 고객들로 분주하다.
주구매층은 30대의 주부들이지만 보아, 플라이투더스카이를 기용한 스타마케팅으로 10대의 고객에게도 선호도를 높혀 10대후반에서 40대까지의 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HOT SUMMER & COOL SUMMER’를 메인 컨셉으로 화려한 색감과 활동적인 디자인으로 올여름을 공략한다. 올여름에는 민소매의 티셔츠가 인기 아이템.
전품목 40%의 시즌 오프로 티셔츠 5,000-15,000원, 바지 5,000-30,000원선을 제안, 중저가를 선호하는 상권의 특성에도 잘 부합된다.
최근 경기 불황으로 업종의 전환이 빈번히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광배 사장은 성실과 친절로 대고객 서비스를 차별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