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대표 이수호)의 ‘타운젠트’가 가두 상권 선점에 적극 나선다.
지난 8일 ‘타운젠트’는 04F/W컨벤션 및 중기 전략 발표를 통해 “중가 시장 내 점 효율 1위 브랜드로 자리잡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현재 61개 매장을 운영 중인 ‘타운젠트’는 올 하반기 65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까지 70개 매장 확대를 예정하고 있으며 이 중 이마트 20개 매장은 동결한다는 계획이다.
즉 가두점 확보에 총력 한다는 것. 매장 수 확대보다 효율 매장 확보와 육성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오규식 상무는 이 날 “침체된 이 시기가 오히려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며 “올 가을을 기점으로 핵심 A급 가두점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타운젠트’는 BI, SI 리뉴얼 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올 하반기와 내년 광고비용을 65억으로 확대 편성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에 돌입한다.
이와 함께 가두상권 내 경쟁력을 배가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 구성을 전략화 한다. 정장 비중을 축소하고 액세서리와 캐주얼 물량을 확대한 것. 캐주얼 비중은 03년도 27%에서 올 해 35%로 내년에는 50%까지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슬림라인’, ‘타운젠트 스포츠’, ‘블랙라벨’ 등 라인 세분화를 통한 신규 고객 창출을 겨냥하고 있다. ‘슬림라인’은 정장 제품의 30%로 구성되며 날씬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Feel the Slim’이라고 쓰여진 보라색 슬리브 라벨로 구분된다. 특히 ‘Feel the Slim’은 ‘타운젠트’의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 광고를 통한 네이밍 이미지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타운젠트 스포츠’는 아우터가 주를 이루며 레드 라벨 등의 경쾌한 이미지로 제안된다. ‘블랙라벨’은 고가 라인으로 일부 매장에만 구성되며 직수입 아우터, 스웨터 등의 품목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한편 글로벌 소싱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 소싱을 위한 협력사의 인력 파견 및 프로모션 업체간의 공동 소재 소싱 센타 운영을 지원, 제품 퀄리티와 가격 경쟁력 배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LG패션, 중가시장 점효율 1위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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