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기술력 등 선호도 급증
장갑편직기업계에 국산제품 출시로 품목별 기계선호도 변화가 일고 있다.
일본 기계를 사용하는 국내메이저 장갑업체들이 보편적인 10G기계류를 점차 국산화제품으로 교체할 분위기다.
장갑기계를 선점하고 있는 일본 기계업체들이 하이테크산업 육성을 위한 개발에 주력해 보다 고부가가치를 창출시키는 노력이 분주한 가운데 10G시장을 국내업체들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업체들이 기술력향상에 초점을 맞춘 신기술로 15G, 18G 시장 확대를 모색하는 동안 그 틈새를 국내업체들이 저렴한 가격과 기술력 보강을 무기로 공략하고 있다.
관련업계는 내수시장에 맞는 스타일로 제품력을 강화한 국산 제품이 10G시장을 잠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국산 제품들이 일본 기계보다 브랜드인지도, 신뢰도가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제품의 가치를 반영하는 장갑편직기 업계의 특성상 고객의 가치 창출을 만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에 맞는 불량률, 부품 제안 능력 등 제반시설 확충으로 고객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주력해야할 것이다.
현재 중고 일본 기계들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고가로 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제품 가치성이 높은 일본 제품이 그 값어치가 떨어지지 않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제품들도 브랜드 네임벨류를 높이기 위한 제품력, 부품,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필요성을 느끼고 고부가 창출을 위한 시장 확대를 모색해야 할 시기이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