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배럴당 45달러선을 돌파하면서 휘청거리던 화섬업계가 생산량 축소에 들어가는 등 자구책을 강구하고 있다. <관련기사 3면>
이는 폴리에스터 주원료인 고순도테레프탈산(TPA)과 에틸렌그리콜(EG) 가격이 급등하자 채산성이 떨어지는 장섬유 범용제품은 공장을 돌릴수록 적자가 났기 때문이다.
따라서 효성, 코오롱 등 화섬 대기업은 나일론 원사 가격을 파운드당 1달러 25센트-1달러 35센트 정도 올리기로 했으며 폴리에스터 원사 가격도 파운드당 80센트에서 90센트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제 유가는 지난 12일 기준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중질유가 전날보다 0.70달러 오른 배럴당 45.50달러, 국내 도입되는 원유의 기준가격이 되는 두바이유가 배럴당 1.02달러 오른 38.79달러까지 올라 각각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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