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중인 동국무역이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된다.
주채권은행인 제일은행은 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동국무역 지분 88.9%와 향후 주식으로 전환될 전환사채 7천4백85억원어치를 공개 경쟁입찰에 부쳐 매각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채권단은 이달부터 인수의향서를 접수하고 다음달 16일 본입찰을 실시, 오는 20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매각자문사는 삼일회계법인이 맡았다.
동국무역은 현재 스판덱스와 폴리에스터 원사를 주 아이템으로 세계 150여개국에 매년 7억달러 이상을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 97년 10월 워크아웃 대상기업으로 선정, 99년 동국합섬 동국방직 동국화섬을 흡수합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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