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고객관리·기획상품 개발 필요”
올 추동 롯데백화점 수도권 지역의 아웃도어 MD 개편은 노원점 이외에는 큰 변화가 없다. 노원점의 경우 ‘팀버랜드’와 ‘피닉스’가 추가 입점하면서 총 6개 브랜드로 늘어났으며 기존 8층에서 9층으로의 층간 이동과 함께 매장당 면적이 확대됐다. 향후 잠실점, 부산점 등 대형 점포 위주로 본점의 아웃도어 타운과 같은 구성이 추진될 예정이다.
지금과 같은 불경기 속 타 복종의 역신장세를 감안할 때 아웃도어 조닝은 고신장세의 효자 상품군으로 분류될 수 있다. 아직 백화점 전체의 매출을 주도해 나가는 복종은 아니지만 매출 신장률은 지속적으로 상승되고 있다.
한편 아웃도어 조닝은 타 복종에 비해 고객을 위한 혜택 및 고객관리의 미흡함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노세일 복종인대다 자켓의 경우 50만원이 넘는 고가이기 때문에 고객 접근성이 결코 용이하지 않다.
재고상품 또한 다양치 않아 이월상품 행사시에도 충분한 물량을 확보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고객 유입 활성화와 더불어 고객의 입장에서는 아웃도어 접근성에 대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상품 개발이 절실한 시점이다. 또한 브랜드별 고객관리 역량 강화가 요구된다. 아웃도어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지금부터 고객 정보를 체계화, 타겟별 마케팅 및 고정고객 관리가 가능토록 해야할 것이다.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하고 신선한 아이템을 시도하며 브랜드만의 독특한 컨셉을 구축해야 한다는 점이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