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가 가두상권 니치마켓 부상
마리끌레르스포트, 성공 안착…볼륨 행진“아줌마들이 계모임을 위해 골프장으로 향하고 기업체의 과장급 정도는 골프를 여가로 즐긴다.”
여성골프웨어 ‘마리끌레르 스포트’<사진>를 성공 안착시킨 제일모드 곽희경 사장이 향후 골프시장을 내다보며 그려본 모습.
곽희경 사장은 이러한 전망과 함께 가두상권에 대중적 골프웨어 매장의 활황기를 예감하고 있다.
‘마리끌레르 스포트’는 고급 이미지를 바탕으로 합리적 소비층을 수용한 상품 전략, 틈새시장 공략이 적중, 상반기 신규 출범 성공작으로 꼽아진다.
‘마리끌레르 스포트’가 적정 규모로 책정한 유통망은 전국에 300여개.
인구 5만 이상 도시를 모두 섭렵한다는 목표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런칭 시 강렬한 컬러감으로 시각적 효과를 노렸다면 이번 추동에는 고급스런 안정감 있는 컬러감으로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색감이 살아있는 다크 컬러를 중심으로 착용감을 편하게, 경쾌하게 만드는 패턴을 전략화했다.
또한 니트와 우븐 패치의 이색적 감각을 활용해 골프웨어의 뉴룩을 제시한다는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달 곽희경 사장은 전국의 42개 ‘마리끌레르 스포트’ 매장을 모두 순회했다.
상권별 전략을 재점검하고 브랜드의 추동 유통전략도 강화하는 차원이었다. “상권별로 빈 매장이 3개서 5개까지는 있었는데 이는 패션업 20여년만에 처음”이라고 곽 사장은 말한다.
그만큼 대리점주들이 체감하는 불경기가 심각함을 알수 있는 부분이라며 곽 사장은 ‘마리끌레르 스포트’가 성공 안착할 수 있는 호기임을 넌지시 드러냈다.
‘마리끌레르 스포트’는 런칭 한시즌 만에 42개 매장을 확보했고 이달말 기준 50개 매장, 9월 7개점 추가 개설 등의 계획을 실현시키고 있다.
하반기 중 70개점 운영을 목표로 했으나 10여개점 초과까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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