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R, 중국 진출 ‘첫 신호탄’
EXR, 중국 진출 ‘첫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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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팔백반백화점 오픈 ‘성료’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이엑스알코리아(대표 민복기)가 중국에 첫발을 내딛으며 캐포츠 전파를 선포했다.

‘EXR’은 지난 18일 중국 상해의 푸동 팔백반 백화점에서 민복기 대표이사와 팔백반 백화점 총경리 등 현지 백화점 및 언론사, 패션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1호 매장을 오픈하며 축하패션쇼를 겸한 오픈식을 가졌다.

‘EXR’은 국내 패션시장의 성공적인 유통에 힘입어 지난해부터 직진출 형식으로 상해와 북경에 대표부를 설립해 매장 오픈을 준비중에 있었으며 이번 상해 팔백반 백화점 오픈으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구축했다.

‘EXR’은 이번에 오픈한 상해 1호점 외에 9월 중순 북경에 2호점을 오픈하는 등 올해 안에 중국 내 총 5개 매장을 구축, 시장 테스트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유통확장에 돌입할 계획으로 향후 일본 및 유럽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를 세워놓고 있다.

중국시장에서의 EXR상품전개는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중 고가대에 판매되며 주요 타겟 고객층은 중·상류층 전문직 남녀를 공략할 방침이다.

또 한국의 패션노하우에 의해 글로벌 브랜드를 목표로 탄생한 브랜드인 만큼 한류스타를 내세우기 보다 라이프 스타일을 강조한 캐포츠 문화 마케팅에 집중, 매장 디스플레이에서 상품에 이르기까지 고급 캐포츠 컨셉을 전달할 예정이다.

EXR관계자는 “현지에서는 캐릭터캐주얼과 스포츠를 접목한 캐포츠 분야가 새로운 시도여서 성장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견된다”며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브랜드 전개만큼 중국 시장에서도 단계적 전략방안과 세밀한 시장조사를 통해 빠른 시간 내에 성공적 시장 안착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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