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가 또는 중저가대 패션내의가 로드샵에서 격돌할 조짐이다.
1925세대를 집중 공략하는 패션내의 브랜드들이 백화점보다는 가두상권으로 세력을 확장하면서 브랜드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것.
관계자에 따르면 “1925세대는 백화점보다는 로드샵 쇼핑을 즐기며 목적구매보다는 충동구매가 많고 브랜드 충성도보다는 디자인이 예쁘면 구입하는 성향을 갖고 있다”면서 영타겟 패션내의 브랜드가 로드샵으로 몰리는 이유를 설명했다.
좋은사람들의 ‘예스’, 쌍방울의 ‘이끌림’에 이어 예신퍼슨스의 ‘마루이너’도 올 추동 1925세대 패션내의 시장에 합류, 본격적인 경쟁 구도에 접어들고 있다.
비교적 빠른 속도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는 ‘예스’는 현재까지 총 70개점의 문을 열었으며 매출 또한 코엑스점, 이대앞, 명동 등 매장은 월 1억원을 넘기기도 하는 등 업계가 주목할 만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예스측은 영타겟의 감성코드를 자극한 매장 인테리어, 문화적 차원의 마케팅, 재구매를 할 수 있도록 소비층 유도, 부담없는 가격선, 이니셜 자수 프린트 서비스 등을 꼽았으며 올 해 목표는 100개점 돌파라고 밝혔다.
‘이끌림’은 백화점 4개와 전문점 8개점에서 영업 중이며 전국 주요 도심 상권 공략을 추진하고 있다. 매장 오픈 행사로 길거리 패션쇼 진행, 홈페이지를 활용한 온라인 이벤트 행사 등을 기획하면서 젊은층을 끌어당기고 있으며 장식적 요소를 강조한 디자인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
캐주얼 볼륨브랜드로 성공한 ‘마루’ 브랜드 파워에 힘입어 런칭하는 ‘마루이너’는 자연스러움과 편안함을 컨셉으로 토틀브랜드로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총 40-50개점 오픈을 목표하는 ‘마루이너‘는 서울 중심부 및 마산합성, 안양, 종각 지하등을 확정지은 상태다.
‘마루이너’는 단순히 속옷의 개념에서 벗어나 아우터 안에 입는 포괄적인 인너웨어로서의 제품을 제안, 차별화될 것으로 보인다.
속옷업계, 영타겟 브랜드 치열 접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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