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일시스템, DTP 다품종 대량생산 실현
‘디지털 날염기의 다품종 대량생산 실현으로 국내 섬유·패션산업의 선진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태일시스템(대표 이길헌)이 지난 9일 디지털 날염기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 고기능성·고감성 제품창출이 가능한 신종기계를 선보이며 관련업계 관심을 이끌었다.
세미나는 디지털 날염의 현재와 미래, 디지털 날염과 전통 날염의 생산성, 경제성 비교, 다품종 대량생산을 위한 디지털 날염과 전통 날염의 응용 등으로 이뤄졌다.
세미나 진행과 함께 태일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디지털 기계인 ‘헤라클레스’ 와 740TX/C, 각종 CMS기기 등을 선보였다.
d.gen 헤라클레스는 벨트타입으로 최첨단 디지털 프린터에 접착성 블랭킷 기술을 도입해 아주 얇은 실크 쉬폰, 니트, 신축성 라이크라, 비정형 시트로 공급되는 가죽 등 모든 종류의 원단에 최고 속도로 출력품질을 보장해 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d.gen 740TX/C은 실린더 타입 프린터로서 침장구, 커튼, 소파, 큐션, 벽지 등 패브릭을 사용하는 홈 퍼니싱과 패션 패브릭 시장분야에서 고수익 비즈니스를 가능케 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태일시스템측은 “기존 디지털날염기에 대한 국내 인식은 소품종 소량생산에 국한된 고비용 생산체제로 잘못 인식되어왔다”고 지적하고, “다품종 대량생산 체제하에서도 고부가 제품창출이 가능한 신개발 DTP기를 통해 국내 섬유산업의 부흥을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디지털 날염기 전문 수출업체인 태일시스템은 지난해 7월 이탈리아 꼬모에 현지 법인을 설립, 날염기술의 선진국인 이탈리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태리 시장에서 막강한 경쟁력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