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제품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교직물업체들의 중국 진출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특히 물량공세의 수출경쟁에서 탈피 고부가 소재 활용 및 다양한 소재의 믹스를 통해 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중소교직물업체들의 노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중국 시장에 아직 소개되지 못한 아이템을 적소적기에 공급, 바이어들의 니즈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등 중견기업에 비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개미군단들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템개발 및 영업을 모두 진행할 수 있는 최적의 맨파워로 구성된 중소업체의 경우 시장 트렌드에 맞는 아이템을 적기에 공급하는 민첩성을 주무기로 활용한다.
또 볼륨이 크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해 브랜드 및 원단 수출시장에 모두 제시할 수 있는 능동성을 앞세우고 있다.
틈새시장을 공략하려는 중소교직물 업체들은 중국을 원단 수출시장으로서 볼 때 무역비즈니스의 장으로 활용, 옵셔비즈니스를 강화시키고 있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최근 트렌드에 따라 후직물 보다는 40수 이상의 교직물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패턴, 아더 컬러를 다양하게 제시하는 것이 경쟁력을 갖추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양한 소재를 믹스한 교직물에 쟈카드, 퍼커링 등 다양한 후가공을 더한 고부가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미 대부분의 수출업체들이 중국 현지 지사 설립을 추진, 중국 회사와의 합작을 통해 중국 수출시장에 대한 거부감을 완화시키고 있다.
더욱이 내년 쿼터폐지로 중국이 최대수혜국으로 부상함에 따라 저가경쟁력을 앞세운 경쟁상대국으로 인식하기보다는 최대 수출대상국가이자 무역비즈니스의 장으로 활용하겠다는 수출업계의 인식이 높게 반영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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