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은 다양…고유컨셉 부족…
지난 17일 업계의 귀추가 주목된 가운데 롯데 영등포점, 서면점, 포항점에 니트 편집샵 ‘마쉬(Marcy)’가 오픈했다.
‘마리아밀즈’를 전개하고 있는 오베이와 니트 프로모션 S&BD의 합작으로 런칭된 ‘마쉬’는 10만원대의 저중가부터 40만원대의 고가까지 섭렵하는 멀티 브랜드.
3년 가까이 니트웨어에 뉴브랜드가 없고 장기간 불황을 겪고 있어 ‘마쉬’의 런칭은 관련업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오픈매장을 방문했던 관계자들은 “아직 브랜드만의 고유 컨셉이나 통일감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제품을 공급하는 S&BD측은 “내년 S/S부터 본격적으로 전개할 예정이었으며 그때를 대비해 마켓 테스트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웠던 액세서리, 잡화까지 포괄한 니트 편집 매장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적절 매장 규모도 10평 남짓으로 잡고 있다.
또한 커리어가 아닌 캐릭터 니트 브랜드로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편집샵인 만큼 성공여부가 주목되고 있고, 이의 성공이 니트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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