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 新·舊 접전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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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도·신선함’ 내세워 한판 승부

고유컨셉 강화 고객몰이

올 F/W 모피 시장은 신구간의 접전이 치열한 양상이다.
찬 공기를 타고 겨울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는 시점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바탕으로 꾸준한 사랑을 얻고 있는 모피 메이저사들과 신선함을 무기로 승부하는 신생업체들의 매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을세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매출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모피업계는 시장활성화에 따른 신규러시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소비층 또한 폭 넓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모피업계는 고유 컨셉을 강화,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기존 메이저사들은 어덜트 이미지를 벗어나 중후한 멋과 스타일리쉬한 이미지를 동시에 어필하고 있으며, 신규업체들은 패셔너블하면서도 독특한 감성을 전략화하고 있다.
진도모피, 근화모피, 동우모피, 우단 모피 등 모피업계를 리드하고 있는 전문사들은 브랜드신뢰도와 유행흐름에 맞는 스타일 제안으로 매출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9월 1일 오픈한 갤러리아 명품관 웨스트에서는 기존 모피업계의 매출을 주도한 동우모피가 리뉴얼을 통한 이미지개선으로 강남 패션리더의 이목을 집중,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다.
동우모피는 기존 이미지에 명품 이미지를 접목시키면서 고급화에 주력하고 있는 것.

리뉴얼과 함께 갤러리아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한 사바티에도 명품 이미지를 극대화한 럭셔리 아이템 전개로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신세계 강남점에 오픈한 이태리 브랜드 ‘린디’의 브랜드 인지도 확산과 함께 윤진모피의 매출 신장, 교하의 디-에스, 영모피 선두주자 ‘엘페’, 신규브랜드 ‘릴리엔’, ‘테비’등이 본격적 경쟁에 돌입할 태세다.

또한 동우모피의 영 모피브랜드 ‘링스’, 태림모피의 신규브랜드 등 선두업체의 서브라인 구축이 올 겨울 시장 판도 변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모피업계는 올 겨울 한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기존 모피사들의 노하우를 통한 신뢰도 구축과 변화흐름을 제시하고, 신규브랜드는 인지도 확산에 따른 조기안착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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