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골프시즌을 맞아 스포츠 스타 패션이 골프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엘로드’안시현, ‘슈페리어’강수연, ‘빈폴골프’송아리, ‘나이키골프’박지은 등 여자 골프 선수들의 필드패션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골프시장은 또 한번의 스포츠 스타 마케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상반기 안시현, 박지은의 필드 패션 열풍에 이어 하반기 또한 안시현 선수가 ‘2004 PAVV 인비테이셔널 여자골프대회’등 각종 대회를 통해 선보인 보라색, 베이지 티셔츠와 흰색 코듀로이 모자 아이템이 여성골퍼는 물론 남성들에게까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엘로드’매장은 안시현 선수가 입은 골프웨어를 비롯해 용품 등을 찾는 고객들로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다.
얼마 전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최고의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된 박지은 선수 역시 파워플하면서도 여성미 넘치는 이미지로 팬들로 하여금 주목을 받고 있다.
‘나이키골프’는 기능성과 패션성을 접목시킨 박지은 라인을 별도로 진행할 만큼 박지은 골퍼가 갖는 브랜드 이미지는 기대 이상이라고.
또한 LPGA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에서 김초롱 선수가 ‘캉골’의 헌팅캡을 쓰고 우승을 차지한 이후 캉골 매장에서는 헌팅캡 아이템 매출이 평소 4배 이상의 판매를 올리고 있을 정도다.
골프업계는 스포츠 스타가 연출하는 필드패션이 새로운 유행 아이콘으로 등장하면서 프로골퍼들을 활용한 보여주기 식의 마케팅에 주력하는 한편, 각종 대회에서의 협찬을 통해 브랜드 노출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각 유통업체들은 스포츠 선수들이 입었던 골프웨어를 매장 전면에 배치하고, 스타들이 연출하는 유행 스타일과 활용법, 스포츠 스타들의 사진을 디스플레이에 활용하는 등 스포츠 스타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골프업계, 안시현·박지은·김초롱 트렌드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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