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 유일 의류 전문상가…물갈이 한창
‘디퍼아울렛타운’ 100여개 브랜드 상설·정상매장 입점
산본상권은 4호선 산본역 앞 중앙상권과 ‘디퍼아울렛타운’으로 크게 구분된다.
역 출입구와 직결된 중앙상권에는 ‘조이너스’, ‘블루페페’, ‘보디가드’, ‘에블린’ 등의 소수 브랜드와 보세의류점이 수많은 음식점과 위락시설 사이에 몇몇 자리를 잡고 있다.
2002년 11월말 오픈한 ‘디퍼아울렛타운’은 역앞 대단위 상가들과 ‘이마트’에 이어 명실상공 산본내 최대 상권으로 자리잡았다.
브랜드 수와 내용면을 감안하면 패션상권으로는 유일무이한 상권인 셈.
산본역 중앙상가에 비해 ‘디퍼아울렛타운’의 유동인구는 대부분 목적구매자들로 가시적인 방문객수에 비해 실구매로 연결되는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두개층 100여개 브랜드로 운영중인 ‘디퍼아울렛타운’은 오픈 2년차로 크고 작은 브랜드 ‘물갈이’가 지속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1층에는 50여개 캐주얼 및 여성복 브랜드, 2층에는 남성복위주로 입점해 있다. 1층내 브랜드에 밀려 2층에 있던 캐주얼브랜드의 퇴점으로 공실매장이 다소 눈에 띈다.
‘머스트비, ‘잇 미샤’ 등과 ‘씨’, ‘베스트벨리’, ‘아이엔비유’등으로 구성한 신원복합매장과 ‘여성크로커다일’, ‘모라도’ 등 다양한 연령대를 겨냥한 여성복들이 안착했다.
‘캠브리지’, ‘트래드클럽’, ‘맨스타’ 등 남성복 브랜드들도 고정고객을 확보해 안정적인 모습이다.
이에 비해 캐주얼군은 상당수 브랜드의 입퇴점으로 지속 변화를 보이고 있다.
‘마루’, ‘니’, ‘티비제이’, ‘베이직하우스’, ‘쿨하스’ 등이 입점해 있으며 스포츠화 ‘프로월드컵’, ‘르까프’, ‘엄브로’, ‘스프리스’와 아동복까지 전복종 원스탑쇼핑이 가능하다.
‘디퍼아울렛타운’은 산본내 브랜드의류 전문 몰이나 상권이 없어 유일한 브랜드전문상가로의 메리트가 크다.
지역상권내 최초브랜드 전문몰로 고가브랜드는 아울렛매장으로 운영해 브랜드와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중저가브랜드의 경우 정상매장들로 다수 입점해 있다.
캐주얼브랜드와 여성복, 남성복, 스포츠·골프, 아동복에 걸친 대표브랜드들로 구성돼 중고등학생부터 20-30대 직장인, 40-50대 주부층과 남성층의 폭넓은 소비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중 30-40대 직장인이 주요 타겟으로 남성복의 경우 주말쇼핑이, 여성복의 경우 평일구매 비중이 높다.
주변 평촌, 안양상권으로 유출되는 소비자 유도와 브랜드의류에 대한 소비자인식 확대로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