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지도 짧지도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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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신상품 신사코트 7부가 대세

자가운전·난방시설 등 감안

올 겨울 신사복 코트는 7부가 대세다.
백화점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정기 세일 이후 브랜드 간 경쟁은 본격적인 내놓기 시작한 겨울 신상품이 주 무기가 되는 가운데 7부 코트가 새로운 매출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롱, 하프 스타일이 지고 7부 코트의 바람이 부는 주요 요인은 겨울 추위에도 불구하고 난방시설이 갖춰진 덕분에 외부적인 환경은 큰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또 자가 운전자의 경우 착장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짧은 길이의 겉옷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에 외관상 심플하고 가벼운 분위기를 발산하는 7부 스타일은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구매 욕구를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

특히 지난해 캐시미어, 순모 등의 고가 제품이 주를 이룬 데 반해 올해는 면, 실크 등의 혼방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는 것도 특징. 전자가 200만 원대의 고가인 데 비해 후자는 50만원에서 100만 원 선으로 선보여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패션의 사이클과 경기 상황을 함께 고려한 결과 지난해까지 무리 없이 입었던 롱, 하프 코트 등을 새로운 코트로 교체하고자 하나 상대적으로 소비자의 주머니는 가볍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에 새로운 스타일을 부담 없이 구비할 수 있도록 7부 코트의 소재를 대중화 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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