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불황에 위기설 나돌아
모방업계의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소문으로만 나돌았던 경영위기설이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해 방모 업체인 동선의 부도에 이어 정화섬유를 비롯한 중소업체들의 부도가 속출하면서 위기를 맞았던 모방업계는 하반기 몇몇 업체들의 위기설이 돌면서 또 한번의 시련을 맞고 있다.
사실상 모방업계의 대란설은 이미 예견됐던 상황으로 현재 모방업체들의 자금사정을 고려한다면 부도업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현재 위기설이 돌고 있는 업체는 K업체와 H업체, W업체 등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K업체는 생산설비를 축소시키고, 극히 소량의 생산 물량만 진행하고 있어 최악의 경영이 이루어지고 있다. H업체와 W업체 또한 대단위 구조조정과 생산시설 감소로 인해 부도설이 나돌고 있는 실정이다.
모방업계는 대부분이 금융권의 대출중지에 따른 자금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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