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랩딥, 소량염색 창업 ‘성공적’
원단 샘플염색 전문이란 플라이랩딥(대표 박정원)의 아이디어가 틈새시장을 공략했다.
영업을 본격화한지 1년 정도 지난 이 회사는 입소문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해 요즘은 일손을 모자랄 정도로 물량이 늘었다.
박정원 사장은 “소량염색만을 원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염색사에서 최소 50야드 이상씩 주문을 받고 있어 낭비가 심했다”면서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비용을 절감하도록 도와주는 사업이 성공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내년 S/S 샘플작업이 한창인 무역회사 등의 주문을 많이 받고 있으며 보통 5-10야드씩 맡기는 경우가 많다.
플라이랩딥은 불필요한 로스를 줄인 것이 고객사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기본적으로 염색시 투입되는 조제 용수 및 에너지 절감, 델리버리 기간도 3-5일정도로 단축한 것이 메리트가 됐다.
한편 이 회사는 나일론, 폴리에스터, 아크릴릭화이바, 혼방사의 원사 및 샘플원단, 끈, 레이스를 염색할 수 있는 고온고압염색기와 면, 마, 레이온 등 천연섬유류를 염색할 수 있는 상압 염색기, 5-10야드의 소규모 염색을 할 수 있는 염색기, 4만건에 달하는 다양한 염색가공 데이터 등을 구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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