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인 불황이 계속되면서 알뜰소비족을 중심으로 리폼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겨울아이템의 대명사인 가죽, 모피 제품의 경우 고가의류임에 따라 낡고 유행이 지난 아이템을 최신 스타일로 변신시키는 리폼이 인기를 모이고 있다.

하지만 업계일각에서는 리폼을 통해 최소의 비용으로 최신스타일로 변화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관리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입명품브랜드 외 고가 제품의 경우, 세탁 및 수선시 원단특성 파악능력, 얼룩제거를 위한 약품사용에 따라 제품 유지 퀄리티의 비중이 틀려진다”고 전했다.
또한 “유통업체의 경우 판매비중에만 신경쓰는 현실상 고가 제품의 관리에 대한 전문지식이 결여되어 있어 고객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하이리스크 비즈니스인 세탁, 수선 전문업체의 확실한 검증 및 데이터를 완비한 전문기업을 선별, 제안함으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제2의 구매를 촉구할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업계 한관계자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수입명품의류와 특종 아이템의 경우 세탁이 불가능한 제품의 택에 드라이가 가능하다고 명시된 택이 부착되고 있는 실정이다.” 고 말했다.

이런 경우는 샵매니저를 비롯 고객은 표시된 택에 의존해 사후 관리를 처리, 큰 손실과 함께 브랜드 인지도 저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고가 의류 세탁전문업체 P&J패션케어는 세탁 문화 정착을 위해 백화점 판매원 및 직원 교육을 진행, 올바른 세탁관리의 중요성을 피력하고 있다.

명품 수선 전문 KPM은 가방, 구두 등 패션 잡화 외 고가 의류의 보관상 문제점 보완 및 고객 인식확산을 위해 전문 디자이너를 영입, 전문화에 나서고 있다.

알뜰족을 중심으로 제품의 재활용 붐이 일고있는 시점에서 고객서비스를 위한 교육 강화와 확실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업체의 신뢰도 증가로 전문성을 띄는 업계로 정착하길 바라고 있다.

최영익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