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속 탄력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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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 소규모 유통망 형성 안정 매출

니트업계의 극심한 불황속에서 소규모로 유통망을 형성하며 좋은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는 브랜드들이 업계의 청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비록 매장을 10개미만으로 유지하고 있지만 경기흐름에 따라 신속히 움직이는 탄력적 경영은 안정적인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업체들로는 5년 차에 접어든 ‘트리에스떼’가 20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전년대비 30% 신장율을 보이고 있으며 유통망도 계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중가를 겨냥한‘아투쎄’는 3개의 매장을 줄이고 12개 매장을 진행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매출을 보이고 있다
그밖에 5~6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브랜드중에서 중저가 니트 ‘로티니’는 박리다매의 경영안을 내세우며 대폭적인 매출신장을 보이고 있다.

직수입 브랜드 ‘알파카111’은 대부분 직수입 명품라인이 주춤한 실적을 보이는 반면 전년 대비 50% 가까운 신장을 보이고 있어 화제.

이 같은 업체들이 경기침체에도 불구, 기대만큼의 실적을 보이는 요인은 적절한 매장수로 유동성 있게 움직이기 때문이라고. 특히 가격에서 고가를 선호하기보단 중저가의 포지션으로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는 전략과 각 매장별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또한 브랜드 인지도가 아직 부족한 만큼 틈새시장을 노리고 서울권을 벗어나 폭넓은 고객들을 섭렵한 전략도 적중했다는 업계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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