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오는 2일 대책회의 마련
원유가 상승에 따라 화섬사 가격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에 이르자 직물업계가 화섬사 인상 조정을 석유화학사에 정면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화섬사들도 정유사들의 유가 상승분에 해당하는 원료인상에 대해 불가피한 상승이유를 내걸고 있어, 고유가 시대를 맞아 고충이 가중되고 있는 섬유업계를 대변해 화섬사와 직물업체들이 공동으로 대응책을 마련하는데 고심하고 있다.
이에 한국화섬협회와 대한직물공업협동조합을 필두로 섬유업계는 석유화학사를 대상으로 가파른 원유가격 인상에 따른 원료가 인상분에 대한 조정건의를 요청했다.
이에 2일 섬유센터에서는 석유화학업체, 화섬협회, 직물연합회, 섬유산업연합회 등 관련업계 6개 업체 대표자 및 관련업계 종사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유산업 원자재가격 안정책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각 산업을 대표하고 있는 석유화학, 화섬, 직물업계 등의 입장은 삼각대립구도를 보이며 각 업계의 이익을 우선적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이나 유가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원사 및 원자재가 인상에 대해 가격 상승분의 마지노선을 바로잡고자 총력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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