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백화점 유통 확대를 시작한 케이투코리아(대표 정영훈)의 ‘K2’가 일차적으로 백화점 진입에 성공적이라는 자체평가를 내리고 있다.
가을 MD개편시 롯데, 현대, 삼성플라자 등 7개 백화점에 신규 입점한 ‘K2’는 롯데 창원점, 현대 중동점에서는 매출 1위, 롯데 대전점, 전주점에서는 2위권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27일 현재 10월 총 매출을 롯데 창원점 1억 2천만원, 삼성플라자 1억 2∼3천만원, 롯데 대전점 1억원, 현대 중동점 8천만원대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에 전개하고 있던 백화점의 경우 갤러리아 타임월드 1억 7천만원, 엘지 구리점 1억 2천만원, 천안 갤러리아 1억원, 대백플라자 9천만원 등으로 평균 1억원 이상을 기록중이다.
‘K2’의 백화점 담당 지철종 차장은 “신규 입점임을 감안할 때 기대 이상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 이 달에는 가두점을 포함해 월매출 1억원을 넘는 매장이 총 80개 이상 나올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K2’측은 10월 들어 집중노출하고 있는 공중파 CF가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한편 가을상품 기획전이 임팩트를 부여했다고 설명한다. 또한 이번 시즌 쉽고 강력한 이미지로 변경된 BI와 심벌이 신상품에 대한 소비자 호응을 얻게 했다는 분석이다. 9∼10월에만 집중적으로 실시하려했던 공중파 CF는 11월까지 연장하게되며 라디오와 케이블 TV에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105개 로드샵과 27개 백화점 매장을 전개중인 ‘K2’는 내년 상반기 백화점 우량점포 입점을 예상하고 있으며 비효율 매장은 철수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로드샵의 경우 매장 컨디션 조절 및 개선작업이 이뤄질 예정.
지철종 차장은 “‘K2’는 아웃도어 업체들 중 백화점 후발주자이다. 매장 컨디션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입점에 대한 노출로 고객의 인지도 상승을 꾀하는데 중점을 두고 향후에는 집객율을 높여 이를 고정 고객화 하는 작업을 실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공중파광고·심벌변경·기획전 등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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