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브랜드]佛 ‘딤’ 한국시장도 내 품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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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D, 적중률 높은 상권서 공격영업

프랑스 언더웨어 ‘딤(DIM)’이 한국에서의 역사를 다시 쓴다
‘딤’을 직수입 전개하는 SL&D(대표 조현찬)는 최근 신임 대표이사 선임과 맞물려 내부조직을 강화, 공격적 영업을 통해 목표치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조현찬 사장은 “국내 런칭한지 1년이 지났지만, 투자한 것에 비해 결과는 약한 편이며 ‘딤’이 갖고 있는 브랜드 명성도 한국에서는 제대로 인식되지 못 하고 있다”면서 “일단 중심상권 백화점 영업망 확충, 품질로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인너웨어 시장이 보수적이고 신규 진입이 어렵다고들 하지만, 같은 값에 품질이 우수하면 소비자가 찾는 것 아니겠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1950년대 ‘솔기없는 스타킹’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프랑스 여성들 사이에 인기를 구가했던 ‘딤’은 1975년 란제리를 출시했으며 1986년에는 남성용 언더웨어까지 발표하면서 총체적인 브랜드의 가닥을 잡았다.

그 후 트렌디한 디자인 및 획기적인 상품 기획력으로 언더웨어 시장에 독보적인 자리매김을 했으며 현재 전세계 30여개국에 진출, 매년 5천억원을 웃도는 매출력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해 F/W 전격 런칭을 알렸으며 현재 롯데본점, 갤러리아 명품관웨스트, 논현점, 올림픽점 등에서 영업 중이다.

이번 시즌부터 부드러운 착용감이 특징인 ‘바디터치’ 라인을 보다 집중적으로 홍보해 ‘딤’의 차별화된 소재 및 기술력, 볼륨감 등을 확실히 알린다는 계획.

이외에도 스포츠컨셉의 속옷 및 아웃웨어로도 입을 수 있는 ‘딤스’, 남성용 언더웨어 등을 강화, 국내 인너마켓의 틈새시장을 파고든다.
또 ‘스키니’와 ‘원더브라(유럽버전)’를 병행 수입하면서 ‘딤’의 부족한 아이템을 보충한다.

‘스키니’는 이지웨어 및 파자마류를 비롯 섬머시즌엔 수영복을 전개하며 ‘원더브라’는 전세계적으로 인지도 높은 브랜드로서 고객유입 차원에서 뒷받침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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