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업계가 05 F/W 정장류 수주회를 진행, 어패럴사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21일 제일모직을 시작으로 05 F/W 정장류 수주회를 실시한 모방업계는 오는 20일 경남모직 판매회사 앨커미, 22일 아즈텍WB, 25일 일화모직 순으로 수주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기적인 경기불황과 빠른 트렌드 변화로 어패럴사들의 상품기획 일정이 앞당겨지면서 모방업체들 역시 앞서가는 트렌드 제안을 위해 수주회 일정을 앞당겨 진행하는 분위기다.
제일모직이 평상시보다 일주정도 앞당겨 수주회를 진행했으며, 타 업체들까지 당초 일정보다 조금씩 앞당겨 수주회 일정을 조정하고 있는 것.
05 F/W는 하이퀄리티 고부가가치 아이템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지난 시즌에 이어 스트라이프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울과 기타소재를 믹싱한 복합소재들이 다양하게 선보여지고있는 것이 특징.
고가의 울 100% 소재와 함께 코튼, 실크, 아크릴, 콩, 죽, 키토산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소재들이 하이퀄리티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안될 예정이다.
제일모직은 고가라인에서부터 중저가 라인까지 다양한 라인의 상품을 구성, 다양한 품질과 가격대의 상품을 선보여 어패럴사들의 호평을 얻고있으며, 130수∼170수를 선보인 고부가가치 상품은 제일모직만의 노하우가 담긴 상품구성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 달 말경 본격적인 수주상담에 들어갈 모방업계는 자사의 차별화된 전략아이템을 구체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을 제시해 위축된 내수경기를 활성화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모방업계, 하이퀄리티 믹싱소재 ‘인기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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