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 유통채널 다각화 시도
베이비부(대표 황혜연)가 유통 다각화에 공격적으로 나선다.
백화점 전개를 주력으로 해 온 베이비부가 유통 다채널 시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함에 따라 내년을 기점으로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가격과 상품에 대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과거 일부 기획 상품에 한정됐던 중국 생산 방식도 확대, 개편키로 했다.
중국 생산의 경우 다이마루의 기술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해 생산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품질과 퀄리티면에서 우세한 경쟁력 입지를 다지겠다는 각오다.
올 초 홈플러스 부산점을 시작으로 최근 이마트 산본점에 이르기까지 할인점, 아울렛 등으로 유통망을 넓힌 결과, 20~30%의 매출 신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이마트가 중국 북경에 추가로 출점을 하게 되면 중국식 브랜드인 ‘뻬이리뽀’ 브랜드로 새로운 유통 루트를 확보할 방침이다.
한편 전라도, 충청도 등에서의 브랜드 인지도가 취약함에 따라 이 지역 할인점 입점을 추진하면서 신규고객과 고정고객 확보를 위해 구매욕구 찾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베이비부 관계자는 “가격과 상품, 품질에 대한 신뢰와 퀄리티만 확보된다면 중국 상류층 고객의 구매력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생산라인을 가동키 위해 디자인, MD 인력도 출장과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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