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복 원단서 완제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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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천연섬유시장 확대 해외공략

유아복 원단 전문업체 S&T(대표 박홍수)가 내년부터 완제품을 만들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능성 천연섬유 시장의 확대로 전년대비 20%이상 성장한 이 회사는 고급 유아동복을 직접 생산해 유럽, 북미 등에 수출할 계획이며 국내 영업은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12월 말부터 중국 심천에 연락사무소를 마련하고 기획·전략팀이 상주할 예정이다.
S&T의 박홍수 사장은 “중국의 값싼 노동력을 바탕으로 한 저품질, 저가격 제품을 대량으로 국내에 들여와 단기 이익을 노리는 업자들로 인해 우리 섬유산업 자체가 붕괴위험에 있다. 작은 국내 시장에 움츠려있기 보다 고 품질의 기능성 제품 생산으로 세계 시장을 개척,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때” 라고 말했다.

S&T는 내년에도 유아복 시장에 기능성 섬유를 알리는데 주력,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능성 원단 업체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초엔 후가공 원료 수급 문제와 공정상의 어려움으로 납기일을 놓쳐 브랜드사와 마찰이 있었지만 이젠 안정적인 물량 생산이 가능해 점점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라고 업체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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