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으로 이색문화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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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은 기본…마케팅으로 승부할 때

속옷도 하나의 문화가 될 수 있을까..
속옷업계에 新 문화마케팅을 제안하는 브랜드가 있어 주목된다.
기존에 틀에 박힌 마케팅을 과감히 벗어 던지고 새로움을 무기로 신문화를 창출하는 이들은 분명 달라진 영업전략을 펴고 있다.

M코르셋의 ‘르페’는 11월 8일을 르페데이로 지정, 속옷선물하는 날을 탄생시켰다. 브라 어깨끈을 숫자 11, 브라 양쪽 컵모양은 8일 뉘인 형태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 이 회사의 문영우 사장은 빼빼로데이, 발렌타인데이 등과 같은 젊은이들이 사랑을 나누는 하나의 매개체가 속옷이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일부터 르페데이 기념 판매를 CJ홈쇼핑을 통해 진행 중인 ‘르페’는 작년대비 매출이 축소된 가운데 이번 마케팅이 실효를 거둬 처음 실시한 행사치고 성공적이란 분석이다.
플로체의 신규브랜드 ‘플로체’는 ‘플로체 매거진’을 발간했다. 이 회사는 란제리 문화를 선도한다는 취지아래, 업계 최초로 란제리 잡지를 만들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플로체 매거진에는 속옷의 역사부터 코디네이트, 사랑에 관한 에피소드 등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져 있으며 현재 전문점에서 무료로 소비자들이 접하도록 비치해놨다.

플로체측은 소비자의 반응에 따라 1년에 4번 분기별로 잡지를 발간, 신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며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소비자 앙케이트, 기획특집 등을 다룰 계획이다.

좋은사람들의 ‘예스’는 알파벳 이니셜, 이모콘티를 활용해 나만의 속옷을 만드는 자수프린팅 서비스로 크게 히트했으며 이를 활용해 최근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하기도 했다.

IMP코리아의 ‘임프레션’은 수능 합격기원 의미를 담은 ‘천사의 기도-합격기원’ 팬티를 내놔 엿을 선물했던 옛문화를 속옷으로 변천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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