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전통있는 내의전문사 역량 발휘
쌍방울(대표 김성구)이 직무연계 부서별 관리체제로 전환, 효율성 극대화에 주력한다.
지난 7월 김성구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영업기획 임종민 이사, 상품기획 고승환 이사, 관리부 김창린 이사 등 새 임원진을 맞이한 쌍방울은 연관성 높은 부서를 크게 3그룹으로 나눠 보다 효과적인 업무를 하고 있다.
특히 올해를 끝으로 지난 1986년부터 19년간 전개해온 미국 진캐주얼 ‘리’를 정리함으로써 내년에는 본업인 내의사업에 더욱 집중할 것을 밝혔다.
쌍방울측은 올해말 ‘리’ 라이센스 계약이 종료되며 재계약을 놓고 신중히 검토했으나, 국내 내수시장 침체 장기화가 예상돼 라이센스 연장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음을 설명했다.
쌍방울은 최근 에너지관리공단과 더불어 ‘내복입기 캠페인’에 적극 나섰으며 경기불황으로 모두들 허리띠를 졸라매는 이때,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내복을 입자고 권장하고 있다.
또 영타겟 패션내의 ‘이끌림’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프로모션 진행을 하고 있으며 폭넓은 고객흡수를 목표로 가격대를 약간 다운시킨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총 20여개 매장을 전개 중인 ‘이끌림’은 내년에는 보다 공격적인 영업을 가동해 150개점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쌍방울은 올해는 현상유지 정도로 마무리짓고 내년에는 전통있는 내의전문회사로서 역량을 발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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