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마케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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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광고·만화책·게임 등 선봬

글로벌 스포츠브랜드 나이키가 지난 6일 농구화 ‘줌 르브론 II(Zoom LeBron II)’를 전 세계에 동시 런칭과 함께 색다른 마케팅 기법을 선봬 주목받고 있다. 한 편의 농구무협 영화를 연상케하는 광고와 만화책, 디지털 게임 등 다각적인 소비자 접근을 하고 있는 것.

광고는 美 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광고모델로 활약, ‘Be Fearless(두려움 없는 용기)’ 캠페인에서 ‘공포의 방(The Chamber of Fear)’을 지나는 여정을 담고 있다.

‘공포의 방’은 ‘르브론’이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기 위한 5가지 두려움을 설정, 5개의 공포의 방으로 형상화해 농구 무협영화처럼 풀어냈다.
광고는 총 3편으로 제작됐으며 1편 ‘왜곡과 유혹’, 2편 ‘질투와 자만’, 3편 ‘자아극복’ 이라는 테마로 설정, 두려움을 이겨내는 과정을 각기 담고 있다.

광고뿐 만 아니라 ‘르브론’이 5개의 공포의 방을 지나며 차례대로 적들을 물리치는 과정은 광고 이외에 만화책과 디지털 게임으로도 선보인다.

나이키는 광고, 만화, 포스터, 디지털 게임, 이벤트 등의 전방위 마케팅을 통해 ‘르브론’이 두려움을 이겨내고 차세대 히어로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농구와 무협, 애니매이션, 힙합 등의 총체적인 문화코드로 풀어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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