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소문’일축…조만간 가시화될듯
신세계의 명품아울렛 진출에 유통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신세계가 미국 첼시프라퍼티그룹과의 제휴로 경기도 여주시에 명품 아울렛을 2006년께 오픈한다는 것. 현재 첼시측과의 계약서 문제를 논의 중이며 전체 500억원 투자, 총 10만평 규모가 될 것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신세계측은 “아직 확정된 부분은 전혀 없다”며 “결정되더라도 단독 개발이 아닌 합작 형태로 진행될 것이므로 계약이 선행돼야 대략적인 윤곽이라도 드러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신세계가 프리미엄 아울렛 사업에 관심을 표명하며 몇 해전부터 다각도로 개발, 추진 중인 것은 유통업계 내 공공연한 사실로 이번 명품아울렛 오픈은 빠른 시일내 현실화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한편, 명품아울렛은 명품 소비계층이 증가함에 따라 정상제품 구매에 부담을 느끼지만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충성도가 높은 수도권일대가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 높다. 대형 물류관이 들어설 것이라는 여주시가 이러한 이유로 신세계 명품관 오픈 예정지로 거론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