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지위카스, 사이즈 스펙 부적합 판단…내년 F/W로
에스지위카스(대표 김평원)가 신규 사업으로 준비 중인 캐릭터 남성복 ‘꼼스토’의 출시를 연기했다.
‘꼼스토’는 당초 올 가을 출시를 앞두고 ‘바쏘위카스’라는 가칭으로 준비해온 브랜드. 특히 해외 소싱 및 바잉 방식으로 ‘최소의 인원과 경비로서의 브랜드 전개’를 선언하고 나서 업계의 관심을 모았었다.
올 4월 바잉 전문 디자이너, 상품 기획자 등 소수 핵심 인원을 브랜드 ‘바쏘’ 팀과 별도 구성함으로써 본격적인 제품 발주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올 가을 출시가 시기적절치 않다는 회사 측의 판단 하에 내년 초로 연기됐다가 최근 내년 FW로 재 연기된 것.
브랜드 관계자에 따르면 완제품 수입 50%, 해외 소싱 물량 50%를 진행하는 데 있어 국내 사이즈 스펙에 적합지 않은 점 등의 문제점이 발견돼 일단 런칭을 보류토록 했다고 전했다.
한편 에스지위카스는 지난 시즌 ‘페리엘리스’ 전개 중단에 이어 ‘꼼스토’ 런칭을 연기함에 따라 당분간은 신규 사업 없이 기존 브랜드 사업에 전념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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